안성시, 일회용품 대신 가정에서 잠자는 텀블러 사용 문화 확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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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자는텀블러깨워라
안성시가 종이컵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효율성이 높은 텀블러 사용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앞장섰다.
김보라 안성시장은 8일 안성시청에서 정상진 안성시 자원순환과장 등 직원들과 함께 ‘잠자는 텀블러를 깨워라’라는 주제로 행사를 진행했다.
이날 행사는 공공기관에서 접시ㆍ종이컵 등 다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, 잘 쓰지 않는 텀블러를 사용하자는 취지의 운동을 확산시키고자 기획됐다.
행사에 동참한 공직자들은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텀블러를 가져와 시에 기증한 뒤 세척과 소독을 하고 직원들에게 나눠줬다.
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텀블러 사용에 따른 개인위생과 전 공직자 일회용품 사용 안 하기 운동이 더욱 확산해나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.
김보라 안성시장은 “텀블러 휴대는 처음에는 불편할 수도 있지만, 사소한 습관부터 바꿔야 일회용품을 줄일 수 있다”면서 “일회용품 사용을 저감해나갈 수 있도록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시민들의 텀블러 사용 운동 참여 분위기를 이끌어야 한다”고 말했다.
한편 시는 사무실내 다회용품(컵ㆍ접시 등) 사용, 화장실 핸드타올 대신 개인 손수건 사용 등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공공기관부터 실천하기 위해 ‘안성시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제한 조례’ 제정·추진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.
안성=박석원기자
출처 : 경기일보(http://www.kyeonggi.com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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